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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길은 로마로 통하듯
펑션베이의 모든 업무프로세스가 통하는
총무기획팀을 소개합니다.
양 성 호 팀장
펑션베이㈜, 경영그룹, 총무기획팀
Q. 총무기획팀장으로서 바라보시는 펑션베이 조직문화에 대해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희 펑션베이는 크게 경영그룹, 사업그룹, 그리고 개발그룹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가 맡고 있는 총무기획팀은 이 중 경영그룹 에 속해 있습니다. 총무기획팀은 회계와 재무, 인사를 담당하고 있 기도 하지만 ‘펑션베이라는 생태계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역할을 하 는 팀’이기도 합니다.
그럼 다시 질문으로 돌아가서 총무기획팀이 생각하고 있는 조직문화는 어떤 것일까요? 제가 총무기획팀장으로서 역할을 맡은지 이제 3년 차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펑션베이에서 오랫동안 개발자로 서 일해오던 저에게 회사의 전반적인 살림을 담당하고 있는 총무기획팀장의 역할을 겸하게 된다는 현실은 저 로 하여금 많은 고민과 생각의 시간을 갖게 하였습니다.
제가 지향하는 펑션베이의 조직문화는 ‘존중과 배려라는 가치의 토대 위에서 자율적이면서도 효율적으로 일하 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보 11호에 소개되었던 장경천 CEO의 글에서 언급되었던 ‘이해와 소통을 바탕으로 한 안전감을 느낄 수 있는 조직’과도 일맥상통합니다.
물론 문화는 결국 사람이 만들어 내는 것이고, 그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의 합(合)이 문화라고 생각 합니다. 따라서 임직원분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이와 같은 조직문화가 조직 곳곳에 잘 퍼져나갈 수 있도 록 하는 것, 그것이 바로 총무기획팀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Q. 코로나19라는 변수가 펑션베이의 조직정책이나 행정에 가져온 변화에 대해서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모두가 아시다시피 우리는 모두 예상치 못한 큰 변화를 직접 경험하고 있습니다. 사회 전반뿐만이 아니라 회사 의 운영 및 정책에서도 코로나19가 상당한 변화를 가져왔다고 봅니다. 일단 가장 크게 변화되고 있는 점은 대면 업무 프로세스에서 비대면 업무 프로세스의 전환입니다. 코로나19의 확산세는 기존에 사람들이 서로 만나서 하던 일들을 할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이에 회사의 다양 한 대면 업무 프로세스를 비대면 업무 프로세스로 전환해야 했습니다.
저희 펑션베이의 경우에도 업무 전산화를 목표로 준비를 하고 있던 ‘프로세스의 변경’을 코로나19가 발생하면 서 그 개념을 전산화를 기반으로 한 비대면 업무 프로세스의 도입으로 확장, 전환하였고 코로나19 상황에 대응 하여 비대면 프로세스가 도입 및 적용될 수 있는 환경을 빠르게 구축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예를 들면 특히, 기존의 대면 결재 프로세스를 비대면 결재 프로세스로 전환한 부분입니다. 기존에는 다양한 결재 양식을 출력해서 작성하고 조직체계의 결재 프로세스에 따라 사람이 직접 대면하여 업무 프로세스가 이루어졌다면 지금은 전자결재 시스템을 도입하여 비대면 결재 프로세스를 통해 위와 같은 프로세 스가 모두 온라인상에서 처리됨으로써 직접적인 대면 상황이 없이 업무처리가 가능하게 된 점입니다.
또한 아날로그 방식의 다양한 자료들을 최대한 전산화함으로써 회사에 출근하지 않더라도 재택근무를 통해 업 무가 진행될 수 있도록 업무환경이 디지털화되었다는 점입니다. 저희 팀 및 그룹뿐만 아니라 개발 및 사업그 룹에서도 업무의 디지털화, 온라인화를 통해 코로나19의 영향을 최소화하여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 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100% 모든 업무가 디지털화되기는 어렵겠지만 최대한 그 비율을 높여가면서 또다시 코로나19와 같은 상황 이 발생하더라도 회사 업무가 문제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고자 합니다.
Q. 개발자 출신으로 총무기획팀 팀장을 맡고 있는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계신데요, 다짐에 대해서 말씀 해 주시겠어요?
독특한 이력이라... 펑션베이에서 일한 지 꽤 된 것 같네요. 독특한 이력일지 모르겠지만 개발자로 입사해서 펑션베이 내부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조직과 업무에 대해서 경험했던 시간들을 보냈다고 생각합니다.
개발자로서 제 자신을 돌아보면 제가 펑션베이에서 보낸 대부분의 시간은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동역학 소프트 웨어를 개발하고 상품화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과 연구의 시간이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인생은 자기 맘대로 되지 않는다’라고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곤 합니다.
저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시간의 흐름 속에 살고 있고 그 흐름 속에는 제가 선택한 길이 있을 수도, 또 없 을 수도 있지만 아무튼 시간은 흘러가고 있습니다. 흐름을 역류해서 가기는 어렵습니다. 일단 그 흐름에 자연 스럽게 몸을 맡겨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펑션베이 내에서 나름대로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대부분 경험했 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 경험들에 대한 기회가 주어졌을 때 많은 고민과 생각을 통해 결정을 내렸고, 결정된 사항에 대해 서는 최선을 다하는 마음으로 임했던 것 같습니다.
총무기획팀을 처음 시작할 때를 생각해보면 제가 무엇을? 어떻게? 어디서부터? 모든 상황이 의문스럽고 앞이 보이지 않는 안개 속이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그동안 해왔던 개발자라는 역할에 맞춰 갖춰져 있던 제 모습에서 과연 ‘총무기획팀의 팀장이라는 역할을 해낼 수 있을 것인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졌고, 지금도 그 질문에 대해서는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다만 제게 주어진 역할에 대해서 ‘잘 할 수 있을까?’보다는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까?’라고 좀 더 적극적인 방향으로 역할에 임해야겠다는 생각이 큽니다. 이제 3년째 팀을 맡고 있는 상황에서 많이 부족하고 미숙할 수 있는 팀장이지만 역량 있는 팀원들과 함께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펑션베이의 문화를 리딩하는 팀으로서의 모습을 갖춰 갈 수 있도록 나아가고자 합니다. 제 인 생에서 또 다른 도전인 총무기획팀이라는 팀을 이끌어 나간다는 것에 대해서 정말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Q. 지금도 개발하고 계신 제품이 있다고 하셨는데 간단히 소개해 주실 수 있나요?
제가 총무기획 팀장인 만큼 총무기획 팀장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만 제가 오랫동안 해왔던 일이 소프트웨어 개발이었고, 그동안의 개발 경험과 노하우로 미력하나마 회사에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 여 나름의 시간을 확보하여 개발도 틈틈이 병행하고 있습니다.
RecurDyn V7까지는 GUI 개발을 했었고, 그 이후에는 eTemplate이라는 Excel 기반의 자동화 모델링 방법론을 기획하여 10년 정도 개발을 해왔습니다. 특히 eTemplate에 대해서는 Excel 기반의 독창적인 자동화 모델 링 방법으로서 국내 특허 2건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3년 전일까요?
eTemplate 제품을 어떻게 하면 더 활성화시킬 수 있 을까 고민을 했었고 모델링 방법론을 넘어서 사용자 에게 더 큰 가치를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했 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기존의 eTemplate 기술을 넘어설 수 있는 아 이디어에 대해서 프로토타입을 구현했고, 그 내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그 당시 프로토타입 기술을 본 인원들 중에 사업그룹에서 MBD 시장의 동향 정보를 잘 알고 있던 영업팀 인원 과 타 MBD 소프트웨어에 대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던 엔지니어 그리고 마케팅팀, 그리고 최종적으로 사업그룹 장을 겸임하고 계시는 CEO의 동의를 얻어 본격적인 개발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제품 및 기술의 핵심 컨셉은 자동화 방법론마저도 자동화하여 전문적인 해석 엔지니어뿐만 아니라 CAE 를 잘 모르는 설계 디자이너도 RecurDyn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타깃의 범위를 넓혀갈 수 있 는 솔루션을 개발해 보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러한 노력을 통해 현재 ‘Parameter Designer’라는 제품명으로 펑션베이 기술 사이트 를 통해 별도로 제품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Excel이라는 환경을 통해 RecurDyn 활용을 극대화하시고 싶은 고객분들이 계시다면 한 번 체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측의 QR코드를 스캔하시거나 펑션베이 기술사이트 (support.functionbay.com)에 접속하신 후 다운로드-Parameter Designer 경로를 클릭하시면 제품에 대한 상세한 정 보를 접하실 수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펑션베이에서 개발자이자 총무기획팀장의 역할을 맡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펑션베이의 모든 직원들은, 고객의 입장에서 펑션베이 고객에게 최상의 공학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음을 지면상으로나마 말씀 드리면서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부족한 글을 읽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