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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션베이는 한국에 있는 본사를 비롯하여 일본, 중국, 독일, 미국 등에 Business Unit이라고 부르는현지 지사를 두고 있습니다. 이중 FunctionBay Japan(펑션베이 일본지사, 이하 FBJ)은 RecurDyn매출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일본 지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현재 캐논, 혼다, 히타치, 후지제록스를비롯, 수많은 일본 기업들이 RecurDyn을 활용하고 있으며, 매년 개최되는 일본 유저 컨퍼런스에도항상 많은 고객들이 참가하여 다양한 해석 사례를 소개하고 교류를 갖고 있습니다.
RecurDyn의 세계화에 누구보다 앞장서고 있는 FunctionBay Japan을 소개합니다.
FBJ의 조직 구성 및 구성원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왼쪽부터 차례로) 미카미, 무라카미, 스미요시, 나카자키, 고토, 스즈키, F.나카야마, 후쿠시마, 샤모토, 마츠키, Y.나카야마, 호소야
사장. 타카시 스즈키(Takashi SUZUKI)
타카시 스즈키 사장은 약 1/4세기동안 꾸준히 MBD 관련업계에 종사하여 왔습니다. 2000년, KUSCO에서, ADAMS와 EASY5 관련 업무를 하던 중, 경희대학교의 최진환 교수를 만나 오랜 고심 끝에 KUSCO에서의 ADAMS 업무에서 RecurDyn 업무로 전환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2005년 FBJ를 설립하였고 시뮬레이션과 실험의 콤비네이션을 통해 FBJ를 차별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취미는 자연을 즐기고 모터스포츠를 보는 것입니다.
영업부서
세일즈 매니저. 타카하루 미카미(Takaharu MIKAMI)
미카미는 Cybernet 에서 HyperMesh를 전담하는 것으로 CAE 분야의 경력을 쌓기 시작했습니다. KUSCO가 RecurDyn 비즈니스를 시작했을 때, KUSCO에 입사하여 스즈키 사장과 함께 일본에서 RecurDyn 비즈니스를 시작하였습니다. FBJ가 설립됐을 때 그 역시, KUSCO에서 FBJ로 옮겨왔으며 현재 세일즈팀을 이끌고 있습니다. 그는 과거의 군사 무기나 건담 등에 나오는 SF무기를 좋아합니다.
세일즈 매니저. 요시히데 나카야마(Yoshihide NAKAYAMA)
나카야마는 Cybernet에서 CAE에 발을 들여놓았으며, ANSYS의 세일즈 매니저로 근무하였습니다. 그리고 FBJ가 설립됐을 때, 펑션베이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판매뿐 아니라 개그감각도 뛰어납니다. 뿐만 아니라 싸이클 광이기도 합니다. 현재 그는 자동차 산업이 번성한 일본 중부 지역의 고객들을 주로 담당하고 있습니다.
세일즈 부매니저. 카오루 샤모토 (Kaoru SHAMOTO)
샤모토는 2009년에 FBJ 세일즈팀에 입사했습니다. 그가 학생이었을 때 동아리 "Student Formula"에 가입해 활동했는데, "Student Formula"는 JASE에 의해 조직된 일종의 미니 F1입니다. 현재 그는 일본 서부 지역의 고객들을 담당하고 있으며 특히 풋살을 좋아하는 스포츠맨입니다.
비즈니스 경영. 아키에 무라카미 (Akie MURAKAMI)
무라카미는 FBJ가 설립됐을 때 입사했습니다. 그전까지 그녀는 Cybernet에서 일했기 때문에 CAE비즈니스에 익숙했습니다. 현재는 고객관리와 라이선스관리 같은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여행을 좋아합니다.
기술지원부
기술지원 매니저. 후미오 나카야마(Fumio NAKAYAMA)
나카야마는 2007년에 FBJ에 입사했습니다. 입사 전에는 Cybernet에서 ANSYS의 테크니컬 매니저로 근무했습니다. 그는 물리학을 전공했으며 기계공학분야 뿐만 아니라 컴퓨터 시스템을 포함한 여러 분야의 전문지식을 갖추고 있습니다. 현재는 기술지원팀을 이끌고 있으며 경마를 좋아합니다.
기술지원 부매니저. 마사카즈 고토(Masakazu GOTO)
고토는 FBJ가 설립됐을 때 입사했습니다. 입사 전에는 에어컨 시스템 제조회사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했습니다. 비록 FBJ입사 전에는 CAE에 대한 경험이 많지 않았지만, CAE업무에 재능을 보였고 현재는 후미오와 함께 기술지원팀의 엔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는 음악을 대단히 좋아해서, 직접 밴드에서 베이스 기타를 연주할 정도이며, 사이클도 좋아합니다.
기술지원 엔지니어. 고스케 호소야(Gosuke HOSOYA)
호소야는 2006년에 입사했습니다. FBJ 입사 전에는 모터사이클 회사에서 ADAMS 오퍼레이터로 근무하였습니다. 경험과 연관성을 기초로 해 그는 주로 모터사이클 회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는 대학생 시절, 검도부였으나, 현재는 건강을 위해 체중감량을 해야할 상황입니다.
기술지원 엔지니어. 토모에 후쿠시마(Tomoe FUKUSHIMA)
후쿠시마는 KUSCO시절 RecurDyn 비즈니스를 위해 새롭게 채용된 직원이었는데, 이는 그녀가 학교에서 RecurDyn을 사용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FBJ가 설립되었을 때, 그녀 역시 FBJ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현재 그녀는 주로 MTT에 관련된 기술 지원과 기술사이트관리를 포함한 기술지원 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대학생 시절 학교 연주단에서 플룻을 연주했으며 현재도 도쿄에 있는 연주단에서 풀룻을 연주하고 있습니다.
기술지원 엔지니어. 카즈히로 마츠키(Kazuhiro MATSUKI)
마츠키는 2011년에 FBJ에 입사했습니다. FBJ 입사전 그는 베어링회사에서 제품엔지니어로 근무했습으며 회사에서 RecurDyn을 사용했습니다. 베어링에 대한 전문지식과 논리적 사고방식은 고객들에게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대학생 시절 승마클럽의 멤버였으며 현재는 주말에 자신의 아이들을 돌보는데 관심이 많습니다.
기술지원 엔지니어. 유이치로 스미요시(Yuichiro SUMIYOSHI)
스미요시는 이번 달에 FBJ에 입사했기 때문에 아직 그의 성격을 잘 알 수는 없지만 좋은 사람인 것 같아 고용되었습니다. 응용물리학을 전공했으며 재료과학 분야에도 능통합니다. 이전 직업은 COMSOL 관련 비즈니스였습니다. 운동을 좋아하며 대학생 시절 복싱을 했습니다. 지금은 암벽타기와 웨이트트레이닝을 좋아합니다.
기술지원 엔지니어 미치루 시카쿠라(Michiru SHIKAKURA)
시카쿠라는 파트 타임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Cybernet에서 DADS 엔지니어였으며 현재는 PNET개발과 기술사이트 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취미는 여행입니다.
경영지원부서
총무 직원. 이쿠미 나카자키(Ikumi NAKAZAKI)
나카나키는 FBJ가 설립됐을 때 입사했습니다. 그녀는 재무를 포함한 총무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소리없이 도와주는 덕에 FBJ의 직원들은 각자의 업무에 충실할 수 있습니다. 요리를 좋아해 때때로 직원들에게 직접 맛있는 디저트를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 리커다인이 처음 시장에 소개되었을 때, 다른 시장보다 일본에서 먼저 받아들여진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일본시장이 리커다인을 빨리 받아들일 수 있었던 이유는 몇 가지로 나누어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먼저, 일본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가장 근본적인 요소는 고객과 FBJ 사이의 신뢰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예로 MTT2D의 탄생 스토리를 들 수 있는데요, 우리는 한 박람회에서 한 필름업체의 엔지니어를 만났는데, 그는 우리에게 필름의 거동을 해석하기 위해 수년간 커스터마이징된 타사 제품을 사용해왔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더 많은 설계 엔지니어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추가적으로 타사 제품의 라이선스를 구입할 예산을 갖고 있었다는 이야기도요, 우리는 그에게 리커다인이 타사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기회를 요청했고, 그는 우리에게 벤치마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그 때는 RecurDyn V3이던 시절입니다. 당시에는 MTT2D같은 툴킷이 없었기 때문에 필름의 거동 해석을 위한 모델을 만드는 것이 쉽지 않았으며 해석 결과도 타사 제품보다 크게 뛰어나지 않았습니다. 그에게 있어서는 기존 제품을 계속 써야할 이유만 확실해 진 셈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우리를 신뢰하였고 자사 엔지니어들의 소프트웨어를 RecurDyn으로 변경하기로 결정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준비되었던 예산을 펑션베이가 MTT2D를 개발하는 데 투자하였습니다. MTT2D가 충분히 완성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렸고, 우리는 그러한 점에 대해 수없이 사과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참을성있게 우리를 믿어주었습니다. 스즈키 사장은 MTT2D의 품질이 마침내 그가 원하던 수준에 도달하였을 때 그가 짓던 미소를 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MTT2D는 일본에서의 RecurDyn 비즈니스의 부스터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단지 하나의 예일 뿐입니다. 우리는 수없이 많이 고객들로부터 많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 지지를 받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FBJ는 더더욱 고객들로부터의 신뢰를 배신할 수 없다는 생각을 단호하게 갖게 되었습니다.
● 초창기에 사용자가 리커다인을 이해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점은 무엇이었나요?
표면적으로 우리는 시장에서 리커다인 홍보를 위해 'Recursive Formulation'을 크게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시장 리커다인 판매에 더욱 효과적이 었던 것은 툴킷이었습니다. 최초의 툴킷은 '트랙(Track)'이었는데 중공업과 건설장비 회사에서 이를 잘 사용하였습니다.
다음 툴킷은 '체인(Chain)'이었습니다. 우리는 한 모터사이클 회사를 위해 벤치마크를 수행하였고, 그들은 그 성능에 큰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를 통해 그들은 리커다인의 엔진 관련 툴킷들을 개발하는데 투자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이것은 우리가 자동차 산업에 진입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또 다른 비장의 무기는 'Analytical Contact' 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적분기의 좋은 수렴성이 공식의 효율성보다도 해석속도에 더 많은 영향을 줍니다. 그런 맥락에서 Analytical Contact은 안정적인 계산에 큰 효과가 있었습니다. 리커다인은 후발주자였고 시장은 이미 타사 제품이 선점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시장 상황에서 우리는 기존의 소프트웨어들이 풀지 못하는 어려운 문제들을 풀어내야 했습니다. 이를 해결하는데 Analytical Contact은 매우 유용했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우리는 일본 시장에서 우리의 영역을 조금씩 넓혀나갈 수 있었습니다.
● 일본 시장은 기술분야에서 앞서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앞서가는 시장에 리커다인을 보급하다보면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의 미래 모습을 예측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다물체 동역학 소프트웨어는 지속적이면서도 영원히 해석속도의 개선을 요구받을 것입니다. 특히 대형 FEM 바디가 포함된 모델의 경우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병렬처리를 위한 하드웨어가 점점 강력해지고, 경쟁업체들이 그러한 부분을 성공적으로 적용해나가고 있기 때문에 RecurDyn에게 있어서도 이러한 환경의 변화와 관련된 요구가 점점 강해질 것입니다.
또한 저는 개인적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중요한 개선의 한 방향은 '트라이볼로지(Tribology)' 라고 생각합니다. 기계시스템에 있어서 tribology는 메커니즘의 거동을 결정하는 아주 근본적인 요소입니다만, 이 영역의 발전은 다물체 동역학 분야에서 가장 뒤쳐진 분야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방향성을 위해서는 실험과의 상관관계가 중요한 열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쉽지는 않지만 우리가 염두에 두고 조금씩 도전해나가야 합니다. 저는 이러한 방향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